2026년 8월 5일 아침 시황: 코스피 6,358.95·코스닥 780선 회복, 미국 기술주 강세 주목

아침 핵심 요약
2026년 8월 5일 아침 국내 증시는 전날의 강한 반등을 소화하면서 미국 기술주 상승과 반도체 투자심리의 지속 여부를 확인하는 장이 될 전망입니다. 2026년 8월 4일 코스피는 6,358.95로 101.50포인트(1.62%) 올랐고, 코스닥은 780.72로 43.37포인트(5.88%) 급등했습니다. 두 시장 모두 상승했지만 코스닥의 상승 탄력이 훨씬 컸다는 점은 위험선호가 대형주에만 머물지 않고 성장주와 중소형주로도 넓어졌음을 보여줍니다.
코스닥의 5.88% 급등은 단기 가격 변동성도 함께 커졌다는 신호입니다. 전날 강세가 이어질 수 있는지와 별개로, 이미 크게 오른 종목은 장 초반 매수·매도 물량이 교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날 장은 지수 방향 자체보다 반도체, AI 인프라, 장비·소재, 고베타 성장주 사이에서 자금이 어떻게 순환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이번 아침 보고서는 한국 시장에는 8월 4일 마감 수치를, 해외 시장에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직전 밤 완료된 8월 4일 미국 정규장 수치를 사용합니다. 8월 5일 오전 7시 47분 기준 한국 현물시장은 아직 개장 전이므로 장중 수치나 장 마감 결과를 미리 단정하지 않습니다.
flowchart LR
A[8월 4일 국내 급등] --> B[8월 5일 차익실현·추격매수 교차]
C[8월 4일 미국 기술주 강세] --> D[반도체·AI 투자심리]
E[유가 하락과 금리 완화] --> F[위험자산 선호]
D --> B
F --> B
국내 증시 점검
코스피의 8월 4일 종가는 6,358.95였습니다. 전일 대비 101.50포인트, 1.62% 상승한 수치입니다. 코스닥은 780.72로 43.37포인트, 5.88% 올랐습니다. 거래량은 코스피 312,997, 코스닥 477,608로 집계됐습니다. 지수 상승률만 놓고 보면 코스닥이 코스피를 크게 앞섰습니다.
전날 국내 시장은 대형주 반등과 성장주 위험선호가 동시에 나타난 세션이었습니다. 이런 날의 다음 거래일은 상승 추세의 연장인지, 단기 과열 해소인지가 장 초반 수급에 따라 갈릴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처럼 하루 변동폭이 큰 시장은 지수보다 개별 종목 간 격차가 더 커질 수 있어 전날 급등률만으로 당일 강세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코스피는 국내 대표 수출주와 대형 반도체주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기술 성장주와 장비·소재·바이오 등 변동성이 높은 업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따라서 이날 해외 기술주 강세는 두 시장 모두에 우호적일 수 있지만 코스닥에는 수급 확대의 신호인 동시에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개장 전 확인할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미국 기술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 대형주로 이어지는지입니다. 둘째, 전날 크게 오른 코스닥 종목군에서 시초가 이후 매수세가 유지되는지입니다. 셋째, 유가 하락과 채권금리 완화가 원화·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입니다. 이 세 가지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면 전날 상승의 연속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하나라도 약해지면 업종별 차별화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외 증시
미국 증시는 2026년 8월 4일 정규장에서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S&P 500은 7,736.52로 136.02포인트(1.8%) 올랐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4,085.88로 907.47포인트(1.7%)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6,584.99로 671.10포인트(2.6%) 뛰었습니다. S&P 500은 이전 최고치를 넘어섰고, 다우지수도 연속적인 사상 최고치 흐름을 보였습니다.
나스닥의 2.6% 상승은 이날 해외 변수 가운데 국내 기술주에 가장 직접적인 호재입니다. 미국 장세는 기업 실적 호조가 위험선호를 지지했고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채권금리 부담도 완화됐습니다. 유가와 금리의 동반 완화는 성장주 할인율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어 반도체와 AI 관련 밸류에이션에 우호적입니다.
다만 이번 미국 증시 강세를 한국 장의 일대일 상승 신호로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 시장은 이미 8월 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하게 오른 뒤입니다. 미국의 호재는 국내 장 초반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지만 전날 국내에서 먼저 반영된 기대가 얼마나 있었는지와 장중 외국인 수급이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의 8월 4일 확정 수치는 이번 점검 범위에서 신뢰할 만한 원자료로 재확인하지 못해 수치를 싣지 않습니다. 대신 나스닥의 큰 폭 상승과 AI·기술주 중심의 위험선호 회복을 반도체 투자심리의 보조 지표로만 봐야 합니다. SOX와 SOXX 같은 반도체 지수·ETF는 구성 종목과 산출 방식이 다르므로 서로 대체해 해석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미국 상장 한국 ETF인 EWY와 레버리지 ETF인 KORU도 이번 보고서에서는 8월 4일의 검증 가능한 종가를 확보하지 못해 제외합니다. 특히 KORU의 일간 수익률은 레버리지 구조 탓에 코스피의 단순 선행지표가 아닙니다.

주요 뉴스 및 시장 영향
실적이 확인한 미국 위험선호
사실: 미국 증시는 8월 4일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와 캐터필러는 시장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내며 투자심리를 뒷받침했고 캐터필러 주가는 실적 발표 뒤 5.6% 올랐습니다. 기업 이익이 주가의 중장기 기반이라는 인식이 다시 부각된 세션이었습니다.
시장 영향: 한국 시장에는 미국 경기와 기업 투자 수요가 급격히 꺾이지 않았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습니다. 다만 캐터필러의 강세는 건설·산업재 실적의 영향이 큰 사례이므로 이를 국내 모든 업종의 동일한 호재로 확대 해석하기보다 수출 경기와 설비투자 기대의 보조 자료로 보는 편이 적절합니다.
유가 하락과 금리 부담 완화
사실: 8월 4일 미국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이에 따라 미 국채금리도 완화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중동 정세는 여전히 시장 변수지만 이날은 에너지 가격 압력이 낮아진 점이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반영됐습니다.
시장 영향: 유가 하락은 한국처럼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은 경제에 비용 부담 완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 하락은 성장주와 장기 투자 회수 기간이 긴 AI·반도체 설비투자 관련 기업의 가치평가에 우호적입니다. 다만 유가 하락이 지정학적 위험의 완전한 해소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중동 관련 뉴스 변화가 나오면 원유와 금리, 글로벌 위험자산의 방향이 다시 빠르게 바뀔 수 있습니다.
AI 메모리 수요와 중국 메모리 경쟁의 동시 변수
사실: 중국 메모리 업체 CXMT는 최근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466% 급등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5년 출하량 기준 세계 DRAM 시장의 약 8%를 차지했고 2026년 1분기에는 약 9%로 추정됐습니다. 같은 보도는 중국의 첨단 장비 접근 제한이 생산 확대의 제약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6년 2월 HBM4 양산과 고객 출하 개시를 발표했으며 2026년 HBM 매출이 전년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장 영향: 이는 한국 메모리주에 단순한 호재나 악재가 아니라 두 갈래의 변수입니다. AI 서버용 HBM과 고사양 메모리 수요 증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부가 제품 믹스에 우호적입니다. 반면 CXMT의 상장과 자본조달 확대는 범용 DRAM을 중심으로 장기 경쟁과 공급 확대 가능성을 높입니다. 핵심은 AI용 고대역폭 메모리의 수익성과 범용 메모리의 경쟁 강도를 분리해 보는 것입니다. 국내 메모리 대형주뿐 아니라 장비·소재 기업도 고객사의 투자 속도, 첨단 공정 전환, 중국 경쟁사의 설비 확대 여부에 따라 서로 다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 거시 환경의 점검 포인트
사실: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경제가 반도체 사이클과 그 파급효과에 힘입어 개선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 정세와 글로벌 AI 투자 지속 가능성을 주요 불확실성으로 지목했습니다. 정부 역시 반도체 수출을 성장 동력으로 보면서 에너지 가격과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언급해 왔습니다.
시장 영향: 이날 국내 장에서는 반도체 수출 기대가 위험선호를 지지할 수 있지만 대외 정세가 바뀌면 에너지 비용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수 상승만 확인하기보다 반도체 대형주와 내수·운송·화학 등 유가 민감 업종의 상대 강도를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세 종목·섹터 순위
8월 5일 아침 기준으로 8월 4일 미국 정규장의 개별 종목·업종 전체를 동일 기준으로 비교한 검증 가능한 순위 데이터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가격 변동 원인을 추정해 임의의 강세 종목 순위를 만들지 않습니다.
대신 확인 가능한 강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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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흐름 — 나스닥 종합지수 +2.6% (2026년 8월 4일)
미국 주요 지수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컸습니다. 기업 실적 호조, 유가 하락, 채권금리 완화가 성장주 선호를 뒷받침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 종목의 장 초반 심리에 우호적인 배경입니다. -
미국 대형주 전반 — S&P 500 +1.8% (2026년 8월 4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특정 업종만의 반등보다 실적 기대가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를 지지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
국내 성장주 시장 — 코스닥 +5.88% (2026년 8월 4일)
이는 해외 순위가 아니라 직전 국내 완료 세션의 흐름입니다.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에서 고위험 자산 선호가 확대됐음을 보여주지만 당일에는 높은 변동성과 차익실현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개별 반도체주나 장비주의 순위를 확인할 때는 종가 상승률뿐 아니라 거래대금, 외국인·기관 수급, 실적 발표 또는 공급계약 같은 공시성 재료를 함께 봐야 합니다. 전날 지수 급등을 이유로 업종 전반의 실적 전망까지 같다고 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첫째, 미국 나스닥 강세가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AI 장비·소재주로 실제 수급 전환을 만들지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 기술주가 강해도 국내 시장은 전날 이미 크게 올랐기 때문에 시초가 강세 뒤 매수세가 유지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둘째, 코스닥의 전날 급등 이후 변동성입니다. 강한 지수 상승 다음 날에는 ‘더 오를 종목’보다 ‘상승을 지킬 종목’을 가르는 수급이 중요합니다. 개장 직후 급등한 종목의 거래대금이 줄거나 매도 우위로 바뀌면 단기 과열 해소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셋째, 유가와 미국 금리의 방향입니다. 8월 4일에는 두 변수가 위험자산 선호를 도왔지만 지정학적 뉴스는 장중에도 시장 기대를 바꿀 수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재차 상승하면 한국의 인플레이션과 기업 비용 부담 우려가 부각될 수 있습니다.
넷째, 메모리 반도체의 구조적 재평가입니다. HBM과 AI 서버 수요가 고부가 메모리의 공급 제약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업체의 자본조달과 범용 메모리 경쟁 확대는 장기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당일 주가 방향보다 제품군별 수급과 기술 경쟁력의 차이를 확인하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